중국 후베이 폭우 350만명 피해

  • 입력 2020-07-10 08:07  |  수정 2020-07-10 08:22  |  발행일 2020-07-10 제11면

중국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후베이성에서 350만명 가까이 홍수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후베이 텔레비전방송국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4일부터 8일 오후 4시(현지시각)까지 우한을 비롯한 후베이성 12개 시에서 348만8천여명이 폭우로 인한 피해를 봤다. 13만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5만9천여명은 긴급생활 지원을 받았다.

재산 피해도 이어져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액만 44억5천여만 위안(약 7천603억여원)에 이른다.

농경지 50만1천여㏊가 침수 등 피해를 입었고, 이 가운데 4만2천여㏊는 전혀 수확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옥은 733채가 붕괴했고 파손된 건물은 3천284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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