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 작가, 경주 웹툰캠퍼스 명예총장 위촉... '경북웹툰콘텐츠 조성사업' 본격화

  • 임호
  • |
  • 입력 2020-07-09 18:19  |  수정 2020-07-09 19:15  |  발행일 2020-07-10 제3면
이현세.jpg
이현세 작가
경북 경주가 K-웹툰 메카로 자리 잡는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경주시·경북콘텐츠진흥원은 웹툰 창작자 양성과 만화·웹툰 콘텐츠 발굴 등을 위한 '경북웹툰콘텐츠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3일 이현세 작가를 비롯한 관련 분야 전문가로 운영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앞으로 이현세 작가를 웹툰캠퍼스 명예총장으로 위촉하는 등 경주의 웹툰 산업화를 강화한다.

경주시 옛 황남초등에 800㎡ 규모(지상 2층)로 조성되는 웹툰캠퍼스는 올해 말 완공한다. 이 곳에는 웹툰 작가(15명 정도) 및 관련 기업 입주공간과 교육실, 전시·체험장 등을 조성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도는 올해 말까지 다양한 형태의 웹툰강좌도 개최한다. 9일부터 3주간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17세 이상을 대상으로 웹툰스토리 창작 실습과 개별 피드백을 통해 기초를 다지는 웹툰기초교육(스토리텔링과정)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드라마로도 제작·방영된 네이버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해츨링 작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또 다음 달 8일부터는 3주간 대릉원 인근 한옥 도서관 '문정헌'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웹툰 기초이론과 클립스튜디오를 활용한 '스쿨톤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 등 웹툰에 관심 있는 도민이 웹툰 창작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웹툰 관련 상세 교육프로그램은 경북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ube.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 과정 무료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언택트 콘텐츠산업 중 하나인 웹툰산업의 인재를 발굴·양성해 경북 웹툰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경주에 웹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