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신공항 후보지 확정 적극 지원"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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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0 17:37  |  수정 2020-07-11 07:42  |  발행일 2020-07-11 제4면
경북지역 초선 국회의원 6명
이철우 도지사와 현안 논의
경북도-지역국회의원_현안간담회1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와 경북지역 초선 국회의원 6명이 10일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위해 뜻을 모으는 의미에서 손에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지역 초선 국회의원들이 난항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후보지 선정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미래통합당 구자근(구미 갑)·김영식(구미을)·김병욱(포항남구-울릉)·윤두현(경산)·정희용(고령·성주·칠곡)·김형동(안동·예천) 국회의원 등 6명은 10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요 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이 도지사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이 9부 능선을 넘었다. 오는 31일까지 결론을 내야 한다"며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대구와 경북이 함께하는 역사적 과업이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의원들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지역 백년대계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것과 남은 기간 지역 여론을 한 데 모으는 데 뜻을 같이할 것을 약속했다. 정희용 의원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후보지가 조속한 시일 내 확정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식 의원도 "통합신공항이 경북에 들어서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구미산단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외에도 SOC 광역교통망 확충, 미래 신산업 육상 등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논의도 이뤄졌다. 경북도는 영일만 대교 건설을 비롯한 △북구미IC~군위JC 고속도로 연결 △동해(영덕~삼척) 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문경 김천간·중부 내륙선 철도 연결 △동해선 복선전철화 사업 등 광역 SOC 분야 예산확보에 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산단대개조 △스마트 산단 △철강산업 재도약 프로젝트 등 미래 신산업 육성 등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머리를 맞댔다.


이 도지사는 "지역 국회의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통합신공항, 행정통합, 내년도 국비확보 등에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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