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마켓' 김성은 "중고물건 판 돈으로만 장난감 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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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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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 방송 캡처
'유랑마켓'에 배우 김성은이 스물 두 번째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에서 김성은이 남편 정조국과의 비밀연애를 털어놨다.

이날 삼 남매의 엄마인 김성은의 집은 삼 남매와 함께 북적이는 집답게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아이들이 잘 때 새벽에 따로 정리를 하며 스트레스를 푼다는 김성은의 말처럼 아이의 레고는 물론 기저귀를 모아놓는 창고도 깔끔하게 정돈돼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삼 남매를 키우며 육아만 10년이 넘었다는 김성은은 이미 중고 거래의 달인 면모를 뽐냈다. 김성은은 중고물건을 판 돈을 따로 모아놓고 그 안에서만 아이들 장난감을 사준다고 밝혔고 뒤이어 갖고 온 봉투에는 현금이 두둑하게 들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판매가 열리자 김성은은 프로 중고거래 달인으로서 판매요정들에게 특별한 팁을 전수했다. 거래 물품의 정가 가격을 캡쳐해서 올리고 제품 브랜드가 확실하게 나오게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유통기한 같은 디테일까지 신경 써 모두를 감탄케 했다.

특히 인턴 요정인 자신에게만 연락이 쏟아지자 탁재훈은 "판매요정들이 일부러 안 팔리는 거 고른 거 아니냐. 나만 계속 밖에 나갔다 들어왔다"한다고 독특한 불만 제기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간식으로 나온 피자만 먹을라치면 판매 연락이 온다며 급기야 피자 먹기를 거부, 특유의 넉살로 좌중을 초토화 시켰다.

한편, 탁재훈은 "신랑을 내가 소개시켜줬다"고 말을 꺼내자, 서장훈은 김성은과 정조국이 만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내가 소개를 시켜준 게 아니라 첫 인사를 시켜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성은이 "오빠는 그렇게 알고 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신랑(정조국)을 만나서 사귀고 있었다"고 털어놓았고, 탁재훈은 "뭐라고?!!"라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장윤정은 "바보"라며 탁재훈을 놀렸다.

그래도 탁재훈이 "착각이다"라며 정정하려고 하자, 김성은은 "비밀연애중이었는데 그 당시 오빠랑 신랑이 너무 친한 사이였다. 한 번은 영상 통화를 하면서 나를 보여주더라. 그래서 모르는 척 하면서 '네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탁재훈은 계속해서 "아니라니까. 내 얘기를 들어봐라. 우리 콘서트 때"라고 언급하자, 그제서야 김성은이 "아! 그때는 몰랐다"고 인정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그게 처음이다"라고 지적하면서 "내가 두 사람을 인사시켜줬다"고 강조했다.

이를 듣고 있던 서장훈이 "재훈이 형때문에 만난 건 아니지만 계기가 됐다고 하고 그냥 넘어가자"라며 사태를 수습했다. 탁재훈이 그 말에 불만을 터트리자 서장훈은 "물건 팔러 왔는데 그 얘기를 언제까지 할거냐"며 투덜거려 함께 있던 멤버들을 폭소케했다.

JTBC '유랑마켓'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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