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중인 美군함 화재 선원·시민 20여명 부상

  • 입력 2020-07-14 07:41  |  수정 2020-07-14 07:42  |  발행일 2020-07-14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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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해군 기지에서 소방정들이 12일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솟아오르는 강습상륙함 본험리처드를 향해 물을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해군의 강습상륙함 본험리처드함(LHD-6)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께(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해군기지에 정박 중인 본험리처드함에서 불이 났다.

해군 측은 당시 160여명의 선원이 승선한 상태였지만 선원 17명과 민간인 4명이 다쳤을 뿐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화재 진압에 나선 샌디에이고 소방구조대는 트위터를 통해 군함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인근에 정박하고 있던 군함 2척은 추가 사고 예방 차원에서 다른 부두로 이동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평소 본험리처드함에 1천명이 넘는 인력이 탑승하나, 사고 발생 당일이 주말인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소수의 인원만 승선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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