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상화로 입체화 '지하터널 개설'로 최종 확정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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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4   |  수정 2020-07-14
"기재부 총사업비 심의 통과"...윤재옥 의원 노력의 결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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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로 지하화 조감도. 영남일보DB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 대구 달서구 상화로(월곡네거리~유천네거리)에 대한 입체화 사업이 고가도로가 아닌 '지하화'로 최종 확정됐다.


14일 미래통합당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은 상화로 입체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총사업비심의회를 통과, 3천413억원이 투입되는 지하화 방식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화로 3.9㎞ 구간을 교차로나 신호단절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입체화하는 사업이다. 상화로는 앞산터널로, 테크노폴리스로, 중부내륙고속고로, 4차 순환도로 등 대구시의 주요 도로가 집중되는 구간으로 대규모 주거단지와 산업단지가 위치해 만성적인 교통정제가 발생해왔다.


상화로 입체화 사업이 완공되면, 이 지역 교통 소통 상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부 터널 구간의 설계속도는 80㎞/h이며, 교통량 분산으로 상부 구간 평균 통행속도도 현재 29.1㎞/h에서 34.4㎞/h로 빨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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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로 입체화 사업지도(윤재옥 의원실 제공)
당초 이 사업은 고가도로 방식으로 추진 중이었지만 윤 의원의 노력으로 지하화로 변경됐다는 평가다. 고가도로 건설 시 소음 발생 및 상권 침체, 주민 사생활 침해 등 다수의 민원이 예상되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윤 의원은 대구시·국토교통부 등과 꾸준한 협의를 통해 지하화 공감대를 형성했고 기재부까지 설득에 나섰다.


기재부는 지하터널 건설로 인한 추가 사업비가 과다하게 증액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했으나, 정치권은 지하화 시 방음벽 설치비용이 없어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논리로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고가도로에서 지하터널로 기본방향도 변경됐고, 총사업비도 당초보다 557억 증액된 3천413억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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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윤재옥 의원
윤 의원은 "유천IC 개통에 이은 '상화로 지하화 확정'으로 상습 교통정체구간 해소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며, "달서구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차질 없는 예산확보와 신속한 집행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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