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언택트 소통'…대구FC, K리그 '펜 프렌들리 클럽' 선정

  • 입력 2020-07-16   |  발행일 2020-07-17 제18면   |  수정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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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 16일 2020시즌 K리그1 1∼9라운드 구단별 마케팅 성과를 평가한 결과 대구FC가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대구FC '안방에 대팍 배송' 집관 티켓.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국 속에서 프로축구 K리그1 최고의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으로 대구FC가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0 시즌 1∼9라운드 구단별 마케팅 성과를 평가한 결과 대구FC가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대구는 코로나 19 여파에 따라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지자 경기장 밖 팬들과 비대면(언택트) 소통을 강화했다.

가정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에게 '집관' 티켓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안방에 대팍 배송' 이벤트를 진행해 경기장에서 함께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또 사회공헌브랜드 '함께 하늘'을 런칭해 △착한 S석 응원 퍼포먼스 △함께 하늘 굿즈(사랑나눔증서) 배송 △감사 현수막 게재 △착한 헌혈 캠페인 등 코로나19 상황에 부합하는 언택트 방식의 팬 서비스 활동도 벌였다.

대구FC 마스코트 리카도 다양한 온라인 컨텐츠로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리카TV는 스마트폰 중독, 건강, 역사 등을 주제로 교육 영상을 제작해 대구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면서 어린이들에게 다가섰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미디어 투표를 통해 가장 팬 친화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어지는 상이다.

대구는 지난해 '대팍'(DGB대구은행파크)으로 경기장을 옮긴 이후에는 1·2·3차에 이어 '2019 팬 프렌들리 클럽 상'까지 모두 휩쓴 바 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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