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롯데에 5-2 로 잡고.3연승 질주...라이블리 첫 승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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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8 21:48  |  수정 2020-07-18

삼성이 롯데를 상대로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내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올시즌 34승 30패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 라이블리는 이날 5이닝 동안 5피안타·2볼넷·2탈삼진·2실점으로 시즌 첫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이성규 활약이 돋보였다. 이성규는 솔로 홈런을 포함한 3안타를 터트려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부터 실점하며 리드를 빼았겼다.
옆구리 부상 이후 두 달여 만에 1군에 복귀한 라이블리가 1사 후 연속 안타를 얻어맞은 뒤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후속타자 허일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했다.


이후 안치홍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 만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민병헌을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해내며 추가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추격에 나선 삼성은 2회부터 경기를 순탄하게 풀어갔다.
2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연속 볼넷을 골라 1, 2루 기회를 잡았고 김상수가 중전 안타를 쳐 주자 한 명을 불러들였다. 


3회에도 이학주, 이원석이 연속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 기회를 얻었고, 이성곤의 희생플라이로동점을 만들었다. 


5회 말에는 이성규의 안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뒤 강민호가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삼성은 7회 말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이성곤, 이성규가 연속 타자 홈런을 날려 롯데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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