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이천동 테마거리'로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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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0 17:01  |  수정 2020-07-20 17:56  |  발행일 2020-07-25 제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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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청이 이천동 테마거리가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청이 '2020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일 남구청에 따르면 남구의 '이천동 테마거리'가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가로와 광장부문 1위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국토, 도시, 경관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이천동 테마거리는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 '2천배 행복마을 만들기'의 일활으로 조성됐다. 오랜 시간 미군부대 주변 개발제한에 묶여 활력을 잃어가던 이천동을 고인돌 유적지, 대봉배수지, 배나무샘골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탈바꿈 시킨 것. 삭막했던 미군부대 담장을 푸른 녹지와 조형물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으며, 근대미술의 거장 이인성 화백의 작품으로 벽화를 조성해 이천동을 관광명소화 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주민이 이야기를 경청하고 미군부대를 꾸준히 설득한 결과"라며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 역시 더욱 열정을 다해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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