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김혜지 사고에도 살 길만 찾는 박영린, 박하나에 거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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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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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위험한 약속' 방송 캡처
'위험한 약속' 박영린이 강성민의 살인을 증명할 결정적인 증거를 손에 넣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위험한 약속’에선 오혜원(박영린 분)이 최준혁(강성민 분)이 감춘 처만종(이대연 분)의 천식호흡기를 찾아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은동(박하나 분)은 서주(김혜지 분)가 교통사고로 수술 중인 병원에서 혜원을 만났다. 은동은 혜원을 불러 "또 무슨 짓을 저지른 거예요?"라고 따졌다. 혜원은 "제정신 아니었어. 술에 취해 강태인한테 왔길래 몇 마디 했더니 차에 뛰어들었어. 지가 차로 뛰어들었어. 저 혼자"라며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주장했다.

은동은 "당신이 자극한 거네. 그래서 술김에 뛰어든 거고"라며 혜원을 몰아붙였다. 혜원은 "너 최명희한테 말하면 안 돼. 내가 최준혁 비서 차에서 뭘 발견했는지 알고 싶지 않으면. 네 아버지 죽음과 관련된 자료 여기 있어"라며 협상을 시도했다.

은동은 "사람을 저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당신 살 궁리만 하겠다?사태파악 제대로 해. 내 도움이 필요한 건 당신이야"라며 황당해했다.

서주가 혼수상태에 빠진 상황에도 주란(오영실 분)은 명희(오영실 분)의 집을 찾아 은찬을 만나기에 바빴다. 이에 명희(김나운 분)가 분노했다.

명희는 “지금 우리 애가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라며 성을 냈으나 명희는 “아니까 왔죠. 은찬이 밥 못 먹을 것 같아서”라고 뻔뻔하게 응수했다. 접근금지 신청을 하겠다는 은동의 엄포에도 그는 “해. 내가 뭐가 무섭겠니?”라며 코웃음 쳤다.

참다 못한 명희는 “정말 상종 못할 인간이네. 우리 서주가 누구 때문에 저렇게 됐는데. 당신네 며느리 오혜원이가 저렇게 만든 거야. 우리 서주 깨어나기만 해봐. 내가 그 집구석을 어떻게 하나”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서주의 상황에 태인(고세원 분)도 죄책감을 느꼈다. 이에 은동은 “당신 탓 아니에요”라며 태인을 위로했다.

그러면서도 “형님 아직 당신 못 잊은 거 알고 있죠?”라 조심스레 물었다. 태인은 “만나면 안 되는 사람을 만났어. 나와 서주는 이미 끝난 사이야”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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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위험한 약속' 방송 캡처

반대로 혜원은 서주 사고의 원인을 제공하고도 일말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강태인한테 매달리기에 맞는 말 해준 거야. 걔 혼자 뛰어든 거고. 난 정말 손도 안 댔어. 지 혼자 살기 싫다고 차에 끼어든 거야”라고 뻔뻔하게 반응했다.

명희 앞에서도 혜원은 “전 잘못 없습니다. 아가씨가 차에 뛰어든 거예요. 이 모든 상황은 고모님이 다 자처하신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분노한 명희는 “지훈이 처, 그동안 너 얘한테 당한 거 내가 손 써줄 테니까 뭐든지 엮어서 얘 집어넣어. 설령 빠져나온다고 해도 내가 너 가만히 안 둔다. 오늘로서 넌 의사 생활 끝이야”라고 경고했다.

이런 상황에도 혜원은 준혁을 잡을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며 은동과 거래를 시도했다. 그 증거란 바로 만종의 천식 호흡기.

광훈(길용우)이 기자회견을 한다는 소식에 최준혁(강성민)이 급하게 한광훈을 찾아가 "안됩니다. 기자회견 하시면 저랑 아버지 죽는걸로 안 끝난다. 기자회견하시면 병원 재단 다 끝난다"라며 기자회견을 취소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광훈은 "그게 그렇게 무섭던? 남의 집안 그렇게 짓밟아 놨으면서. 그 병원 재단이 그렇게 대단하냐?"라며 기자회견장으로 향했고, 준혁은 태인에게 "막아 병원하고 재단 잘못되면 본사에 얼마나 큰 손해인지 알잖아"라고 말했지만 태인은 "회장님께서는 차만종씨 사건 밝히시겠다는데 모르겠나?"라고 답했다.

kbs2 '위험한 약속' 은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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