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고온 현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러시아의 산림 곳곳이 대형 산불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산림 보호 당국이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서고는 있지만, 화마로 인한 피해 규모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커지고 있다.
28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산림에서 발생한 산불 규모가 일주일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산림 당국인 연방항공산림보호청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산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날까지 러시아에서는 산불로 인해 6만7천913㏊ 규모의 산림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20일 3만2천984㏊보다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연방항공산림보호청 관계자는 타스 통신에 "시베리아와 극동이 가장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8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산림에서 발생한 산불 규모가 일주일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산림 당국인 연방항공산림보호청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산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날까지 러시아에서는 산불로 인해 6만7천913㏊ 규모의 산림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20일 3만2천984㏊보다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연방항공산림보호청 관계자는 타스 통신에 "시베리아와 극동이 가장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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