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틱톡 인수협상 중단된 듯...트럼프, 부정적 의사 피력

  • 입력 2020-08-03 07:40  |  수정 2020-08-03 07:41  |  발행일 2020-08-03 제13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사용 금지를 천명한 중국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의 운명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틱톡이 미국 내 사업을 전면 매각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유력 인수 기업으로 거론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철수했다는 전언이 뒤따르는 등 협상 전망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은 1일(현지시각)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인터넷기업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전면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미국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이후 백악관과 합의점을 찾고자 이같이 결정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MS가 틱톡 인수 협상을 중단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MS가 틱톡을 인수하는 것이 백악관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믿고 협상이 진전된 상태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MS의 틱톡 인수에 부정적인 의사를 나타내면서 MS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WSJ에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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