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공항을 만들지 못하면 지역 경제 좀먹는 존재가 될 것"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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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2 20:51  |  수정 2020-08-02 21:42  |  발행일 2020-08-03 제1면
대구·경북을 세계로 연결시키는 대동맥 구축 사업 본궤도

 대구경북의 미래가 달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하지만 항공 전문가들은 이전부지 확정은 시작에 불과하며, 제대로 된 공항을 만들지 못하면 오히려 지역 경제를 좀먹는 '계륵'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통합신공항이 단순히 하나의 공항을 건설하는 것을 뛰어넘어, 대구·경북을 세계로 연결시키는 대동맥을 구축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통합신공항이 완성되면 대구·경북은 국내 다른 도시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 메가시티와의 교류 및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 같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공항이 들어설 군위·의성의 변화, 대구군공항 후적지 개발, 공항 접근성 확보를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 포항영일만항과의 협력방안, 대구·경북 산업구조 개편 등 철저한 준비와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영남일보는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통합신공항 완공목표인 2028년까지 어떤 준비를 하고,어떤 노력을 해 나가야 할 것인지를 10회에 걸쳐 짚어본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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