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3천800m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추가 확보 노력"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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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2   |  수정 2020-08-03
"활성화 핵심은 접근성 확보...중앙고속도로 6차로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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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유치신청을 계기로 민간공항 분야에 더 많은 국비가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통합신공항의 민간공항 부분에 집중해 추가 활주로 확보에 노력할 것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민간공항의 규모 확대와 접근성 확보가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더 많은 국비가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지사는 현재 2개의 활주로(3천200m·2천755m)로 계획된 통합신공항에 추가로 민간항공기 전용 1개 활주로(3천800m)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사는 "현재 대구공항이 연인원 500만명을 넘지 못하는 것은 군·민간 겸용 활주로가 2개 밖에 없기 때문이다"며 "1천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이 되기 위해서는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가 필히 있어야 한다. 국토부에 이 같은 주장을 펼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신공항 활성화의 또 다른 핵심을 접근성 확보로 보고 있다. 그는 "가장 핵심은 대구 도심에서 편리하게 통합신공항으로 올 수 있는 도시철도 연결이다. 이것을 구미와도 연결해 대구·경북이 동일 생활권이 되도록 할 것이다"며 "대구도심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 김천~전주~구미~공항 연결 철도, 중앙고속도로 6차선 확대 등 통합신공항 완공 이전에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추진사항들을 원활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경북도청 공항추진단을 국 단위 이상의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공항추진본부 수준의 규모 확대는 물론 항공 전문가를 영입하고 자문기구도 확대해 통합신공항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계획을 전문가들에게 점검받을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가장 완벽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공항을 경북에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구상을 현실로 옮기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대구시와 경북도·국토교통부가 함께 한국교통연구원에 민간공항 분야에 대한 용역을 맞길 계획이다.


통합신공항만 잘 만든다고 의성·군위가 발전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이 지사는 "의성에 국제적인 컨벤션센터와 호텔·놀이시설 등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한다"며 "국제 물류와 항공·첨단 전자부품 관련 기업을 군위·의성에 유치해 이들 지역이 공항뿐만 아니라 다앙한 산업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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