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대구시의회 문복위원장 " 코로나19 극복 위해 여러 방면에서 준비할 계획"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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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3   |  발행일 2020-08-04 제6면   |  수정 2020-08-03
대구시의회 상임위원장 릴레이인터뷰
김재우
대구시의회 김재우 문화복지위원장

"코로나19 여파로 문화복지위원회 소관 업무가 '올 스톱' 된 상황이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습니다."

제8대 대구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단 선출이 최근 완료된 가운데 김재우 문화복지위원장(미래통합당·동구 제1선거구)은 최대 현안을 '코로나19 극복'으로 꼽는다. 각종 문화행사와 보건·복지·위생 업무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3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문화행사 관련 예산이 대부분 삭감됐다"며 "따라서 민간단체나 지역 업체들의 어려움을 주로 듣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려 한다. 복지시설도 경로당 등이 대부분 문을 닫았다가 최근 들어 겨우 조금씩 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복지위원회에서 2년 넘는 시간 동안 일해보니 적성에도 잘 맞는 것 같다. 그러나 코로나19 탓에 아쉬운 점이 많다. 전염병 사태 극복 이후에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구에서는 자타공인 '터줏대감'으로 통한다. 김 위원장의 가족이 13대째 지역구인 신암동 지역에서 살아온 덕분이다. 또 과거 구의원을 지냈던 선친의 영향을 받아 정당에서 활동한 지도 20년 가까운 세월이 됐다. 이를 통해 생긴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가 의정활동의 바탕이 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으로 '팔공산 구름다리 건설' 사업 관련 예산 확보를 떠올렸다. 문화복지위원회와 연관이 있는 업무면서도, 자신의 지역구 현안에도 속하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있으면서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지역의 명소인 팔공산을 전국적·세계적 명소로 발돋움시키기 위해서"라며 "물론 환경 훼손 등의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실제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환경영향평가도 있었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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