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김승민씨, 대학골프 개인전 '2년 연속' 우승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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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5 08:03  |  수정 2020-08-05 08:19  |  발행일 2020-08-05 제23면
3R 최종합계 168타 남자부 1위
어린시절 야구선수 꿈꿨지만
류중일 前 삼성감독 골프 권유
현재는 유원골프재단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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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대학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수성대 스포츠레저과 김승민씨(왼쪽 둘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때문에 공식적인 시상식을 갖지 않았다.

수성대 스포츠레저과 2학년 김승민씨가 강원도 횡성에서 개최된 제37회 한국 대학 골프대회 개인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대학부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씨는 지난달 29~31일 횡성 벨라스톤CC에서 개최된 한국대학 골프대회에서 3라운드 최종 합계 168타를 쳐 대학부 남자 1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대학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때문에 국가상비군에 선발됐고, 광주에서 개최되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이 밖에도 지난 5월 지역 대학생 대회에 우승하는 등 크고 작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골프 유망주다.

김씨는 특히 야구선수를 꿈꾸며 삼성리틀야구단에 들어갔으나 아버지의 친구인 당시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으로부터 "승민아. 야구는 고마 안 되겠다. 골프해 봐라"는 조언을 받고서, 골프에 입문한 유명한 일화를 가지고 있다.

또 그는 골프 유망주를 발굴 후원하는 유원골프재단의 장학생으로 지난해 선발돼 3년 연속 각종 해외대회 출전 경비를 지원받고 있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일찌감치 골프업계로부터 주목받는 유망주로 떠올랐다.

김씨는 우승 후에도 곧바로 필드 훈련에 들어가는 등 자신의 꿈인 PGA 진출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그는 "우선 국가대표에 선발돼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우승하고, PGA투어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스포츠레저과 전병덕 지도교수는 "승민이는 이겨도 져도 웃을 만큼 정신력이 엄청 좋은 친구인 만큼 자신의 목표를 반드시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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