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생강청, 프랑스에서 손꼽히는 '르봉마르셰 백화점' 식품관 입점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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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4 14:39  |  수정 2020-08-04 14:45  |  발행일 2020-08-08 제21면
캐나다, 아랍에미리트에도 수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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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적을 마친 안동종가문화원 관계자들이 생강청을 내보이고 있다.

경북 안동에서 생산되는 생강청(진액)이 프랑스 르봉마르셰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한다.

르봉마르셰 백화점은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백화점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안동종가문화원<주>농업회사법인에서 생산한 '이순자 생강청'이다. 지난 3일 120㎖ 용량의 생강청 1천병(1천만원 상당) 선적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수출할 예정이다.

프랑스 유명 셰프 20여명으로부터 엄격한 테스트를 거치며 맛과 풍미가 뛰어나다는 극찬을 받으며 입점하기 까다롭다는 르봉마르셰 백화점에 입점해 안동 생강의 명성이 한층 더 입증됐다. 캐나다와 아랍 에미리트에 수출이 예정되어 있다.

생강은 감기예방, 소화촉진, 향균작용 등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생강청, 생강차, 생강조청 등 생강제품의 소비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안동은 전국 제일의 생강주산지로서 다양한 생강가공제품이 많이 개발되고 있으며, 최근 안동생강의 우수성이 점차 알려지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생강의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2017년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에 이어 다양한 생강 가공제품 개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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