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U18 챔피언십, 14일부터 포항서 열려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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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5   |  발행일 2020-08-10 제23면   |  수정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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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시 축구협회, 대행사 관계자들이 5일 포항시청에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회의를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 축구대회가 오는 14일부터 포항에서 열린다.


포항시는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포항양덕축구장 등지에서 '2020 K-리그 유스 챔피언십(U18)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결승전은 26일 포항스틸러스 홈구장인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며, 지역 케이블 방송을 통해 생중계한다.


시는 코로나 19로 각종 대회가 취소·연기되고 있지만 차세대 국가대표가 될 축구 꿈나무들의 장래를 위해 철저한 방역 아래 이번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본 대회에 앞선 5일 포항시 공무원, 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시 축구협회, 대행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 회의'를 갖고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각종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격일제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 선수단 전원은 코로나19 항체검사를 받아야 하며,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또한 경기장 입구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소독제 비치, 경기장 외부인원 차단을 위한 안전요원 운영, 매일 오후 2시 경기장 및 시설물 소독 실시한다. 특히, 선수 등 관계자 등은 경기 후 숙소와 식당을 제외한 곳에는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다.


손창호 포항시 새마을체육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의 프로 진출 및 대학진학을 위해이번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며 "전국의 학생들이 포항을 방문하는 만큼 방역계획에 따라 철저히 현장을 지도·점검하여 주시고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대회를 진행하는 연맹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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