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들어 대구 아파트 평당 148만원 가량 올라…정부 부동산 대책 후 상승세 뚜렷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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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5   |  발행일 2020-08-06 제2면   |  수정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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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첫 주 시세 기준(단위=만원), '평균 1평당 시세'='단지-평형별 상한평균가 및 하한평균가의 평균 금액'/'평(분양평'
김상훈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
대구 지역 아파트 3.3㎡(1평)당 가격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년 만에 17.5%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148만원이 오른 것이다.

5일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3.3㎡당 평균 시세는 문 정부 출범 시기인 2017년 5월 843만원에서 올해 7월은 991만원으로 상승했다.

자료에 따르면 모든 구·군별에서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중구가 2017년 5월 아파트 3.3㎡당 가격이 866만원에서 올해 7월 1천158만원으로 무려 33.7%가 늘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수성구 역시 같은 기간 1천64만원에서 1천383만원으로 30%가 올라 뒤를 이었다. 다만 같은 기간 북구와 동구의 경우 6.8%, 9.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차이를 보였다.

눈여겨 볼 부분은 수도권은 물론 지역에서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시행이 후 가격 상승세를 막을 수 없었다는 점이다. 문재인 정부는 올해 7월(7·10 대책)을 제외하고 그동안 3번(△2017년 8월(8·2대책) △2018년 9월(9·13 대책) △2019년 12월(12·16 대책))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대책 시행 이후 1~2달 여만에 지역의 부동산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에 따르면 2017년 8월 첫 대책(주거시장 안정대책) 시행 당시 대구의 아파트 3.3㎡당 평균 가격은 841만원 이었지만, 2017년 9월과 10월에는 각각 843만원, 851만원으로 모든 구·군이 상승했다. 또 두번째 대책이 나온 2018년 9월에도 910만원에서 10월 918만원, 11월 924만원으로 급상승했다.

다만 서울 지역과는 큰 차이를 보이였다. 김 의원은 전날 서울 아파트 1평당 평균 시세 변화 추이를 공개했는데, 서울은 2017년 5월 1천731만원에서 올 7월은 2천678만원으로 54.7%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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