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상임위원장 릴레이 인터뷰] 전경원 교육위원장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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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6   |  발행일 2020-08-07 제6면   |  수정 2020-08-06
"안전한 학교 확보와 미래 교육여건 개선 위해 노력"
"학생배치 불균형 해소...지역간 교육격차 좁히는 방안도 고심"
전경원
대구시의회 전경원 교육위원장

"코로나19로 대구교육이 더 이상 위축되지 않도록 안전한 학교 확보와 미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교육수도' 대구는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탓에 미증유의 위기를 맞이했다. 역대 최장기간 개학 연기 등 후폭풍 때문이다. 이에 대구시의회 전경원 교육위원장(미래통합당·수성구 제3선거구)은 위원회 최대 현안으로 교육환경의 변화와 과밀학급 해소 문제를 꼽았다.

전 위원장은 6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변화된 교육 환경으로 일부 학생들의 기초 학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인터넷 남용과 외부활동 단절로 인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학생과 교사들이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밀학급의 경우 코로나19 확산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학생 배치 불균형 해소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 차이도 좁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 자매의 아버지 이기도 한 그는 교육위원회에 몸담게 된 계기를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미래 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고민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전 위원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을 '학교 석면 안전관리 조례안' 발의 당시로 회상했다.

그는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공부를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다보니 교육위원회에서 일을 하게 됐다"면서 "학교 석면 관련 조례안 발의 외에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 공기정화장치 도입을 촉구했던 기억이 생생히 난다. 앞으로도 미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의원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글·사진=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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