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격으로 다시 찾는 경주 만듭시다" 경주시 피서지 물가안정 캠페인

  • 송종욱
  • |
  • 입력 2020-08-07 14:19  |  수정 2020-08-07 14:28  |  발행일 2020-08-12 제25면
바가지 요금 근절과 코로19 안전한 피서지 당부
2020080701000238800008811
6일 경주시 양북면 봉길대왕암해변에서 경주시 직원, 지역 상인, 주민들이 피서지의 코로나19 안전한 피서지와 요금 담합,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홍보 리플릿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0080701000238800008812
6일 경주시 양북면 봉길대왕암해변에서 경주시 직원, 지역 상인, 주민들이 피서지의 코로나19 안전한 피서지와 요금 담합,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홍보 리플릿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경주시 제공)

“휴가철 정직한 가격으로 관광객이 다시 찾는 경주를 만듭시다.”

경주시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지난 달 28일~14일까지 주요 피서지를 돌며 불공정 거래를 없애기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은 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에서 요금 담합, 바가지 요금 등을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캠페인은 경주시·경주경찰서 직원, 상인회, 주민 등이 참여해 해수욕장·계곡·동부사적지·보문관광단지 등에서 벌이고 이다.
해수욕장은 감포읍의 나정고운모래해변·오류고아라해변·전촌솔밭해변과 양북면 봉길대왕암해변, 양남면 관성솔밭해변이다.
또 산내면 대현계곡·동창천과 경주역사유적지구, 보문관광단지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해 보다 캠페인을 축소해 진행했다.

캠페인은 주요 피서지 상인들에게 리플릿을 나눠 주며 요금 담합·바가지 요금 등 불공정 거래 근절을 당부했다.
피서객에게는 착한 가격 업소 이용을 독려하는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상인들에게 친절한 응대와 넉넉한 인심으로 지역을 방문한 피서객들이 다시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호소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방역 등으로 안전한 피서지가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양북면 봉길대왕암해변에서 횟집을 경영하는 상인 A(54)씨는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주를 찾는 피서객들이 넉넉한 인심으로 오랫만에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답했다.

한진억 경주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휴가철 경주를 찾는 피서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하고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 놓고 가기를 바란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피서객과 경주시민 모두가 안전한 휴가철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피서객들이 요금 담합이나 바가지 요금을 요구할 때는 경주시 경제정책과 경제정책팀(054)779-6234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