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주시 양북면 봉길대왕암해변에서 경주시 직원, 지역 상인, 주민들이 피서지의 코로나19 안전한 피서지와 요금 담합,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홍보 리플릿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경주시 제공) |
6일 경주시 양북면 봉길대왕암해변에서 경주시 직원, 지역 상인, 주민들이 피서지의 코로나19 안전한 피서지와 요금 담합,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홍보 리플릿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경주시 제공) |
“휴가철 정직한 가격으로 관광객이 다시 찾는 경주를 만듭시다.”
경주시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지난 달 28일~14일까지 주요 피서지를 돌며 불공정 거래를 없애기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은 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에서 요금 담합, 바가지 요금 등을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캠페인은 경주시·경주경찰서 직원, 상인회, 주민 등이 참여해 해수욕장·계곡·동부사적지·보문관광단지 등에서 벌이고 이다.
해수욕장은 감포읍의 나정고운모래해변·오류고아라해변·전촌솔밭해변과 양북면 봉길대왕암해변, 양남면 관성솔밭해변이다.
또 산내면 대현계곡·동창천과 경주역사유적지구, 보문관광단지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해 보다 캠페인을 축소해 진행했다.
캠페인은 주요 피서지 상인들에게 리플릿을 나눠 주며 요금 담합·바가지 요금 등 불공정 거래 근절을 당부했다.
피서객에게는 착한 가격 업소 이용을 독려하는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상인들에게 친절한 응대와 넉넉한 인심으로 지역을 방문한 피서객들이 다시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호소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방역 등으로 안전한 피서지가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양북면 봉길대왕암해변에서 횟집을 경영하는 상인 A(54)씨는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주를 찾는 피서객들이 넉넉한 인심으로 오랫만에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답했다.
한진억 경주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휴가철 경주를 찾는 피서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하고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 놓고 가기를 바란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피서객과 경주시민 모두가 안전한 휴가철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피서객들이 요금 담합이나 바가지 요금을 요구할 때는 경주시 경제정책과 경제정책팀(054)779-6234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