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SK에 2-0 승리... 오승환 한·미·일 통산 407 세이브

  • 권혁준
  • |
  • 입력 2020-08-07 21:26  |  수정 2020-08-08
뷰캐넌 7이닝 무실점 호투 9승

 

2020080700020034364.jpeg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초 삼성 투수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1회부터 5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줬다.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을 땅볼로 처리한 뷰캐넌은 후속타자 최준우·최정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말엔 채태인과 윤석민을 땅볼로 처리했고, 한동민은 뜬공 처리했다. 3회말은 이흥련·김성현·김재현을 모두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말은 땅볼과 뜬공을 섞어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고, 5회말은 삼진 1개를 섞어 3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했다.

 

44.jpg

6회말엔 선두타자 이흥련에게 안타를 내준 뒤 로맥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는 등 2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최준우를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7회말엔 채태인과 한동민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에 몰렸으나 이흥련을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날 뷰캐넌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하이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9승(6패)째를 따냈다.


삼성은 1회초 1사에서 박승규가 2루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3루까지 진출했고, 구자욱이 안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초엔 선두타자 김지찬이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1점을 추가했다.


한편,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를 추가해 한·미·일 통산 407 세이브를 기록하며 아시아 통산 최다 세이브(이와세 히토키·전 주니치 드래건스) 타이 기록을 세웠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