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구·경북 교통사고 사망자 1년전보다 13.2%, 9.3% 감소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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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2 16:28  |  수정 2020-08-12 16:37  |  발행일 2020-08-13
교통사고
국토부 제공.


올해 상반기 대구·경북 교통사고 사망자가 1년 전보다 각각 13.2%,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올해 6월 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천49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천621명보다 10%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의 경우 지난해 1~6월 교통사고 사망자 53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46명으로 13.2% 줄었고, 경북은 지난해 1~6월 182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165명으로 9.3% 감소했다.

반면, 전국에서 일어난 오토바이 등 이륜차 사고 사망자 수는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로 배달 서비스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륜차 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233명에서 올해 265명으로 13.7% 증가했고, 같은 기간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도 89명에서 99명으로 11.2% 늘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난 4월 수립한 이륜차 안전대책에 따라 상습법규 위반지역과 사고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이륜차 위법사항을 단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익제보단을 확대하고 안전장비 보급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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