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업자수 4개월 연속 상승...7월 2만6천명 늘어 263만8천명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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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3   |  발행일 2020-08-13 제15면   |  수정 2020-08-13
제조·숙박음식업은 회복 더뎌

대구경북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지역에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했던 3월을 저점으로 회복세가 완연한 모습이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 수는 119만3천명으로, 6월보다 5천명이 증가했다. 대구의 취업자 수는 2월 119만1천명에서 코로나19 여파로 3월 112만4천명으로 급감했다. 이어 4월 113만1천명으로 증가세로 돌아섰고, 5월117만명, 6월 118만8천명으로 호전되고 있다.

경북 역시 3월 139만2천명으로 저점을 찍은 후 4월 139만5천명, 5월 142만1천명, 6월 142만4천명으로 증가했고, 7월에는 144만5천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여전히 마이너스 고용을 지속해 코로나19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7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3만5천명이 감소했고, 경북 역시 같은 기간 2천명이 줄었다.

산업별로 대구는 1년 전과 비교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천명) 부문은 증가했지만, 제조업(1만6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8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5천명↓), 건설업(3천명↓) 등 대부분 분야에서 감소했다.

경북 역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8천명)과 농림어업(1만4천명), 건설업(4천명) 등은 증가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4만7천명↓), 제조업(1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천명↓) 부문은 줄어들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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