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두산에 난타 당하며 8-15 패.. 3연패 수렁

삼성 라이온즈가 장단 24안타를 얻어맞고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전에서 8-15로 대패했다.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은 1회초 1사1루에서 오재일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2회초 무사 만루에서 최용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3회초 1사엔 김재환에게 솔로홈런을 헌납했고, 4회초 2사1루에선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5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최채흥은 6회초 최용제·박건우·페르난데스에게 3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했고, 이후 오재일의 내야 안타때 연달아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더 잃었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선 김재환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홍정우와 교체됐다. 이날 최채흥은 5이닝 1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11실점(11자책점)으로 시즌 3패(6승)째를 떠안았다.

홍정우는 7회초 1사1·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1실점했고, 김재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9회초엔 임현준이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와 안타로 2실점했다.

한편, 삼성은 박해민·김동엽의 홈런과 더불어 선발 전원안타 등 장단 16안타로 8득점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줄이기엔 역부족이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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