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광복절을 맞아 대구지역에서 경축식 및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광복절 경축식 행사는 15일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노수문 광복회 대구시지부장 및 회원 , 각 기관단체장 등 300명이 참석한다. 코로나 19방역수칙 준수차원에서 참여인원은 종전 1천명에서 대폭 줄였다.
경축식은 독립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열린다. 축하공연때는 항일독립운동 뮤지컬 '독립을 위하여!'가 무대에 오른다.
경축식에 앞서 오전 9시쯤에는 대구시 주관으로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동촌 유원지 인근)에서 지역의 보훈 단체장, 기관단체장 30명이 모인 가운데 참배행사가 진행된다. 정오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살리는 의미를 담은 '달구벌대종 타종행사'가 열린다. 광복회 대구시지부가 주축이 돼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국학원은 같은 시간 대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독립열사 어록 낭독, 태극기 플래시몹 등의 행사를 펼친다. 애국선열들의 고결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이 퍼포먼스에는 300명이 참여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4~16일까지 3일간,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및 동반가족 1인, 유족 등을 대상으로 무료승차를 실시한다.
또한 대구시와 8개 구·군은 8월 한달간 애국지사와 유족, 독립유공자 자녀 등 1천660명을 위문, 격려하는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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