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클린시트' 상주상무, '최다실점' FC서울 꺾고 3위 굳힌다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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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3 17:05  |  수정 2020-08-14
1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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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가 오는 15일 FC서울을 맞아 리그 3위 굳히기에 나선다. 지난 6월17일 열린 상주와 서울의 K리그1 7라운드 경기 모습. <상주 상무 제공>

상주 상무가 FC서울을 맞아 리그 3위 굳히기에 나선다.

상주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상주는 지난 라운드 부산전 2-0 승리의 여세를 몰아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상주와 서울의 최근 10경기 전적은 4승 4무의2패로 동률이다. 지난 6월 17일 7라운드에선 상주가 김진혁의 결승골로 1- 0 신승을 거뒀다.

이후 두 달 여 만에 다시 만난 양 팀 모두 분위기는 좋다. 서울은 성남과 강원을 차례로 꺾고 2연승을 달리고 있고, 상주 역시 부산을 홈에서 꺾고 리그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8승 4무 3패 승점 28점의 상주가 최근 8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한 기록이다. 1-0 승리로 경제 축구를 선보였던 6월과는 달리 최근 대구전과 부산전은 모두 2- 0으로 이기는 등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주전 수문장으로 도약한 이창근은 출전한 11경기 중 6경기를 무실점 승리로 이끌며 클린시트율 54.5%로, K리그1 골키퍼 중 1위를 달리며 상주의 골문을 철벽같이 지키고 있다.

김태완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줬는데 안정적으로 잘했다. 계속 출전했던 선수들이 매번 경기를 뛰면서 체력적인 부담도 있는 상황이다. 준비가 잘 된 새로운 얼굴들로 로테이션을 꾸린다면 더 좋은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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