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바람났다' 현쥬니 "아이들 포기 안해" 이재황과 이별 선택, 김영훈 죽인 양금석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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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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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바람났다' 이원재가 이재황과 현쥬니의 결혼을 반대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극본 안서정, 연출 고흥식)75회에서는 오필정(현쥬니 분)이 강석준(이재황 분)과의 이별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필정을 찾아간 태수(이원재 분)는 "석준(이재황 분)이가 일요일에 인사 온다고 했는데 오필정 씨도 같이 오는 거냐"며 "나는 오필정 씨 반대하겠다고 했는데 인사를 하러 온다는 건 결혼을 하겠다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필정은 "허락해주시면 하고 싶다"며 "저 석준 씨 사랑한다. 석준 씨에 비해 부족하지만"이라고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자 태수는 "아이들 버리고 결혼할 수 있냐. 남 자식 키우는 거 쉽지 않다. 내 마음과 상관 없이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오필정 씨는 알고 있지 않냐. 석준이한테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해야겠냐"며 석주을 포기하라고 말했다.

필정은 "석준 씨 우리 아이들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태수는 "좋아하는 거하고 책임지는 건 다르다. 석준이게 많은 걸 바라면서 그 쪽은 왜 포기하는 게 없냐. 자식 떼어내고 결혼할 자신 없으면 석준이 포기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마침 방과 후 집에 돌아온 민호(길정우)가 현관에서 태수의 말을 듣고 집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인다.

필정이 아이들을 떼어 놓지 못한다고 대답하자 태수는 "석준이한테는 많은 것을 바라면서 왜 그 쪽은 포기하는 게 없어요?"라고 핀잔을 준다.

이후 민호는 태수를 찾아가 "우리 엄마 결혼 허락해달라. 저랑 제 동생은 따로 살겠다"고 말한다.

필정은 석준에게 "나는 석준 씨는 포기해도 아이들은 포기 못한다"고 말한다. 석준은 "이대로 끝내자는 거냐"며 필정을 붙잡는다.

한편, 석환(김형범 분)은 혼자 집으로 돌아온 엄마 해정(양금석 분)에게 "하 비서 어디 있어?"라고 묻고, 새파랗게 질린 해정은 "다 끝났어'라며 7년 전 태섭(강서준 분) 사고에 대해 진실을 알고 있는 핵심인물인 하열도를 해치웠다고 전한다.

이어 해정은 "석준이는 아무 것도 몰라"라면서 하비서가 외삼촌 복남인줄 모르니까 아무 말 하지 말라고 덧붙인다.

그런가운데 석준은 전화 통화 끝에 비명을 지르면서 갑자기 사라진 열도를 이상하게 생각한다. 게다가 하 비서가 회사를 그만 뒀다고 둘러대는 석환에게 "하 비서 오늘 정말 그만 둔 거 맞아?"라고 캐물으며 의심을 키운다.

SBS '엄마가 바람났다'는 평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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