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일꾼 의원] 봉화군의회 권영준 의장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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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8   |  발행일 2020-08-19 제8면   |  수정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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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이 직무를 보고 있다.


"앞으로 2년 동안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직접 발로 뛰어 주민들과 소통하는 의정 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경북 봉화군의회 권영준 의장(60·미래통합당)은 봉화군 춘양면 출신으로, 뚝심 있게 일을 추진하는 지역 일꾼으로 정평이 나 있다. 초선을 빼곤 정당 공천 없이 연달아 4선(5,6,7,8대)에 당선될 정도로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첫 의장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6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된 봉화군의회 의원들로부터 만장일치를 얻으며 제8대 하반기 의장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권 의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민생경제가 더 없이 악화된 가운데 긴 장마로 호우피해까지 발생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선 의원인 그는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주민들의 소소한 민원부터 중차대한 시책까지 특유의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직접 호흡하며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지방자치의 실질적 구현과 주민 주도 성장을 위한 '군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마을환경 조성'과 천혜 보고인 백두대간 산림을 보호하기위한 '봉화 백두대간 고압송전탑 반대 대책위'를 주도적으로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또 지역 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농업 분야 예산을 2배 이상 늘리는 등 농업에도 집중투자하고 있다.

권 의장은 "지방자치의 근간은 주민에게서 나오고, 군민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자생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하향식(TOP-DOWN) 지역 성장보다 주민과 협력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의견을 대변하는 역할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봉화군은 산림이 많은 산림 도시인데 백두대간이 방치될 경우 훼손될 위험이 있다"며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있을 정도로 국가적으로도 봉화군의 산림자원의 가치는 인정받고 있는 바 고압 직류 송전선로 건설은 군민의 행복권을 침해하고, 부당한 사업 추진임을 역설해 왔다.

권영준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군민의 뜻을 실현하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작은 목소리도 전달하기 위한 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의회가 지니는 본연의 의미를 잊지 않는 것이 곧 봉화군이 발전하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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