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달서책사랑 전국주부수필 공모전] 대상 도애희씨 '아버지의 책 상자'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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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20   |  발행일 2020-08-20 제21면   |  수정 2020-08-20
전국에서 360여편 작품 접수
내달 24일 시상식…수상작 엮어 출간

영남일보와 대구 달서구청이 주최한 '제11회 달서 책사랑 전국주부수필 공모전'에서 도애희(53)씨의 '아버지의 책 상자'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금상은 이주희씨의 '나의 문학소녀를 위하여'와 이현숙씨의 '책으로 이어진 인연'이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부들에게 독서운동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 독서의욕을 고취시키는 한편, 가정에서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360여편의 작품이 전국에서 접수됐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난해 공모전보다 작품 수가 증가했다. 공모전에는 대구뿐만 아니라 경북, 서울, 경기, 부산, 대전, 전남,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글을 보내왔다. 올해 출품작은 책과 독서에 대해 자신이 직접 겪은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과 함께 가족, 추억, 인생에 대한 작품들이 많았다. 도서를 통해 삶의 고단함과 마음의 공허함을 치유했다는 자기 고백도 있었다.

조낭희(수필가) 심사위원은 "공모전 작품들은 모두가 책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아름답고 잔잔한 투쟁기였다. 이러한 책에 대한 인식과 정서가 일상 속에 깊게 뿌리내리는 한 우리의 미래는 밝고 건강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24일 오후 3시 대구시 동구 신천동 영남일보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달서구청 홈페이지와 달서구 소식지에 게재되며, 수필집으로도 제작돼 도서관 등에 비치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입상자 명단
△대상=도애희(아버지의 책 상자) △금상=이주희(나의 문학소녀를 위하여) 이현숙(책으로 이어진 인연) △은상=김미자(소리) 류솔립(엄마의 새로운 진로탐색-'엄마의 20년'을 읽고) 이소영(당신의 북킷리스트) △동상=김민정(이사) 김형미(기억) 이창희(진달래꽃) 정학경(책은 언제나 내 편이었어) 허경주(플랜 비(plan B)는 B(book)에 있다.) △가작=강인숙(세 번째 소설) 강효정(책은 나에게) 김경진(마음을 잇는 시간) 김정규(나의 슬기로운 독서사(史)) 김지현(나의 어머니) 김지형(아버지의 서재) 박선영(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책은 고기 맛) 박수득(책이 있는 풍경) 박윤정(아버지의 서재) 박혜경(가면) 이남숙(아버지의 유산) 이도화(할머니와 헤르만 헤세) 이상희(바람의 향기) 이인순(내 인생의 등불) 정예영(나의 하우(how)는 엄마의 노하우(knowhow)) 조미구(아들이 달아준 날개) 홍종림(모모가 선물한 아이들과의 소중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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