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가 파헤쳐 페허가 된 농경지 |
경북 안동시는 장마 재해로 인해 멍든 농심에도 불구하고 천적이 없는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들로부터의 피해가 지속되자 기동포획단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8명으로 구성된 기동포획단은 8명으로 수확기 피해방지단과 별도로 운영되고, 운영기간은 8~11월까지이다.
수확기 피해방지단은 농작물피해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되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포획하고, 기동포획단은 24시간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이 자주 출현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곳을 대상으로 집중 포획한다.
기동포획단은 천적이 없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멧돼지의 개체수를 줄이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멧돼지 포획 총력전을 펼치게 된 것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기획포획단의 집중 포획 활동으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획활동에 방해되는 올무 설치 등 불법 행위 근절에 협조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이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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