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계약재배 홍고추 수매 개시...올해 168 농가 500t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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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20 14:31  |  수정 2020-08-20 14:42  |  발행일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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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이 20일 고추종합처리장에서 홍고추를 수매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이 홍고추 수매를 개시했다.

봉화군은 봉화읍 유곡리 소재 봉화군 조합공동사업법인 고추종합처리장에서 오는 9월 25일까지 홍고추 수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수매계획량은 출하약정을 체결한 168 농가로, 500t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를 추진한다.

특히, 고품질 홍고추 출하를 유도하고, 고추종합처리장의 안정적인 원물 수급과 봉화 고추 인지도 제고를 위해 봉화군에서 계약재배 출하 농가에 kg당 400원의 출하장려금이 지원된다.

수매가 완료된 홍고추는 봉화고추종합처리장에서 HACCP 인증 시설을 통한 세척을 비롯한 살균, 건조, 분쇄, 포장 등의 과정을 거쳐 세척 청결 고춧가루를 생산해 급식업체와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다.

봉화 지역의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2천579 농가, 1천121㏊에서 재배했으며, 이는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양이다.

안중학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는 봄철 이상기온과 여름철 긴 장마로 인해 농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출하장려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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