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전문의 맞춤형 서비스 VIP검진

지난 21일 문을 연 계명대 동산병원 건강증진센터 내 'VIP전용 공간'에서 전담 코디네이터가 진행될 검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은 건강증진센터 VIP 검진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계명대 동산병원 건강증진센터의 VIP 검진 프로그램은 기존에 실시하던 종합건강검진의 모든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인 차별화된 고품격 종합검진 서비스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병원에 따르면, 동산병원 VIP검진 프로그램은 전문의들이 직접 시행하는 검진 프로그램과 맞춤형 서비스, 즉 △개인맞춤 프로그램 △패스트 트랙 시스템 도입 △과별 VIP 전담팀 구성 △전문 의료진의 결과 상담 △정밀 2차 상담 및 관리 등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미국 미리어드 제네틱스(Myriad Genetics)사의 '유전성 암 유전자 검사'도 도입했다. 이는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검사로, 뛰어난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이 검사는 35개의 유전자 변이를 검사해 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전립선암, 위암, 대장암, 피부암 발생에 대한 위험도를 확인하는 세계적 수준의 검사방법으로, 미국 현지에서 유전자를 분석해 결과를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보내준다.

VIP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1대 1 전담 코디네이터의 상담부터 시작, 가족력·기저력·건강위험도를 고려해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 검진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전문 의료진이 최첨단 의료장비를 이용해 신속하게 검사하고 진단, 원스톱 서비스로 빠르게 진행된다. 또 과별로 VIP 전담팀이 구성되어 의심질환에 대해 전문 의료진이 직접 진료 및 시술을 진행하고, 2차 정밀상담 후 정기적인 관리까지 이뤄진다.

이를 위해 건강증진센터도 새롭게 꾸몄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 대비한 비대면(Untact) 시스템을 갖춘 'VIP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가장 정확하고 가장 필요한 검사들만 모아 선물처럼 드리고 싶은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수개월간 고민하고 준비해 왔다"면서 "각 분야 전문 의료진이 첨단 검사장비와 친절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된 만큼 계명대 동산병원 건강증진센터와 함께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