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민 적극 동참 당부

  • 이두영
  • |
  • 입력 2020-08-24 14:14  |  수정 2020-08-24 14:33  |  발행일 2020-08-24
2020082401000796100031451
권영세 안동시장<가운데>이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적극 동참해 줄것을 당하고 있다.

경북 안동시가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 24일 권영세 안동시장이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권 시장은 "안동은 지난 2월22일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6천89명을 검사한 결과 55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5천987명은 음성으로 판정된 가운데 현재 검사 중인 사람은 47명"이라며 "지난 15일 관광버스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50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현재 자가 격리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 상황이 전국적으로 심각한 점을 감안해 지난 23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조치해 시행하고 있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를 금지했다. 지역 내 모든 종교시설(기독교 208개소, 천주교 10개소, 불교 108개소)의 예배, 미사, 집회 등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전환을 권고하고 있다.

고위험시설 12종(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뷔페,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 집단운동시설, 방문판매 홍보관, 300인 이상 대형학원, PC방)에 대해서는 운영을 중단시켰다.

경로당, 종합사회복지관, 안동자활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은 폭염 등에 따른 노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운영하고 있다. 26일부터 교육시설인 유치원, 초·중학교는 3분의 1 등교, 고등·특수학교는 3분의 2 등교를 적용한다.

또 관광시설인 유교랜드, 놀팍, 온뜨레피움, 낙동강 음악분수는 23일부터 운영을 중단했고,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21일 중단했다. 달빛투어 달그락, 로열웨이 체험 프로그램은 취소했다.

실내외 공공체육시설(시민운동장, 공원 등 종목별 구장, 안동체육관 등)은 23일부터,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의 공연, 전시, 교육프로그램, 배드민턴장, 볼링장은 24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민간시설인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한다. 예식장(그랜드호텔, 리첼호텔, 두리원 웨딩홀)에 대하여는 50명 이상 집합금지, 식사대신 답례품 활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시킨다.

특히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던 국제탈춤축제, 민속축제, 시민체육대축전 취소를 결정하는 등 발빠른 조치를 단행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시민들은 현재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며 "타 지역 방문자제, 소모임금지, 마스크 착용과 외출을 삼가시고, 2m 거리두기,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안동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동참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두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