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으로 봉화 '내성 불금 야시장' 취소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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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25 14:28  |  수정 2020-08-25 14:45  |  발행일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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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렸던 '시장애 불금축제'에 한 상인이 조리를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 '내성 불금 야시장'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격 취소됐다.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오는 9월 4일 개장 예정이었던 '내성 불금 야시장'을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봉화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전국적인 발생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봉화군과 봉화축제관광재단, 내성상우회는 지난 24일 긴급 회의를 가지고, 올해 야시장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일 내성 불금 야시장을 열기로 했으나, 지난번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9월 4일로 개장을 연기한 바 있다.

최창섭 봉화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단계로 격상되면서 지역 내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던 불금 야시장이 취소돼 안타깝지만, 감염병 예방이 우선이기 때문에 개장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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