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사 팀훈련 불참 시사...맨시티로 가나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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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30   |  발행일 2020-08-31 제23면   |  수정 2020-08-30
SOCCER-SPAIN-FCB/MESSI-ARGENTINA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챔피언스리그 2차전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앞에서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와 결별을 선언한 리오넬 메시(33)가 팀 훈련 불참 의사를 밝혔다. 메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메시가 프리시즌 소집훈련(31일)을 앞두고 30일 시행하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지 않겠다고 바르샤 구단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리그 방역 수칙에 따라 실시하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메시가 거부했다는 건 사실상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됐다.

영국 매체에선 바르샤가 맨시티와 메시의 몸값을 놓고 조율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매체는 협상 테이블에 올라온 메시의 구체적인 이적료(2억5천만 파운드·3천935억원)까지 제시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샤 시절 메시와 호흡을 맞춰 2008~2009 시즌 6관왕을 일궈낸 바 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도 2차례나 들어 올렸다.

지난 29일에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찾아 메시와 접촉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메시의 다음 행선지는 맨시티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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