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신성 돈치치 육탄전에도 31득점 강렬한 PO 신고식

  • 입력 2020-09-01   |  발행일 2020-09-01 제22면   |  수정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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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의 돈치치가 31일 열린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상대팀 선수와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팀은 비록 탈락했지만 21세 신예 '슬로베니아 특급'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의 플레이오프 데뷔전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돈치치의 소속팀 댈러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 4승제) LA 클리퍼스와의 6차전 경기에서 97-111로 졌다.

댈러스는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탈락했지만 돈치치는 이날 6차전에서도 38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NBA 2년 차인 돈치치는 이번 시즌 NBA에서 플레이오프 데뷔전을 치렀다. 3차전 도중 왼쪽 발목을 다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지만 돈치치는 6경기 평균 31점, 9.8리바운드, 8.7어시스트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다.

댈러스는 주전 센터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4차전부터 결장했다.

정규리그 순위도 2위인 LA 클리퍼스보다 7위로 열세였던 댈러스로서는 포르징기스까지 빠진 상황에서 2라운드 진출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돈치치의 위력을 확인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한 것에 의미를 두게 됐다. 4차전에서 무려 43점, 17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연장 종료 직전 역전 끝내기 3점포를 터뜨린 장면은 이번 시리즈의 하이라이트였다.

특히 돈치치는 이번 시리즈 내내 LA 클리퍼스의 육탄전과 신경전에 두루 시달리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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