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IBK 꺾고 컵대회 '첫승'

  • 입력 2020-09-02   |  발행일 2020-09-02 제23면   |  수정 2020-09-02
'2승' 흥국생명 이어 A조 2위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컵대회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1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1승1패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2승을 거둔 흥국생명에 이어 A조 2위를 차지했다. 2패를 당한 IBK기업은행은 조 3위로 밀렸다.

현대건설은 조직력을 살리지 못한 IBK 기업은행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1세트 기업은행의 리시브 효율이 27%에 머문 사이 현대건설은 정지윤(5점)·양효진(3점)의 중앙 공격과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엘렌 루소(등록명 루소·4점)의 시원한 강타를 내세워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도 기업은행을 13점에 묶어 두고 정지윤의 오픈 공격, 황경민의 퀵 오픈 강타, 정지윤의 블로킹 두 방을 묶어 18-13으로 달아나 승패를 갈랐다.

현대건설은 3세트 중반 루소의 타점 높은 강타와 양효진·고예림의 득점을 더해 16-11로 도망가 3세트 만에 경기를 끝냈다.

새 주전 세터 이나연과 호흡을 맞춘 루소(15점), 정지윤(14점), 양효진(13점) 트리오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주도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8-2), 서브 득점(6-1)에서도 기업은행을 압도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