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문선민, K리그 1 8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

  • 진식
  • |
  • 입력 2020-09-08   |  발행일 2020-09-09 제20면   |  수정 2020-09-08
전북 김보경과 경합 끝에 3점차로 따돌려
2020090801000271000010391
K리그 1 8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상주 상무의 문선민 캐리커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상주 상무의 문선민이 EA코리아가 후원하는 K리그1 8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문선민은 지난 2019년 10월 전북 소속으로 처음 이 상을 수상한 바 있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11' ' MOM' 'MVP'에 선정된 선수들 가운데 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투표 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에 등극하게 된다.

8월 이달의 선수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을 통해 선정됐다. 8월 한 달간 K리그1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보경(전북), 나상호(성남), 문선민(상주), 펠리페(광주)가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

최종 수상자는 경기평가위원회 투표에서 알 수 없어 팬 투표까지 간 끝에 결정됐다. 문선민이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최종 점수 28.94점을 획득하면서 2위 김보경을 불과 3점 차로 따돌리며 상을 거머쥐게 됐다.

문선민은 상주가 8월에 터뜨린 9골 중 5골에 관여하며(2골 3도움)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15라운드 부산전과 18라운드 인천전에서는 각각 '멀티골'과 '멀티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주는 문선민의 활약이 힘입어 지난 4일 열린 19라운드 수원전에서 승리하면서 올 시즌 '파이널A'(상위 1~6위) 진출을 확정지었다.

문선민에겐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 문선민은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게 된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