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을 전담하는 부서 신설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지난 달 28일 신공항 이전부지로 공동후보지(의성 비안·군위 소보)가 확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대구·경북 최대 숙원사업인 공항 건설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추진됐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통합신공항 담당 부서의 지위 격상과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최근까지 공항 업무를 담당한 시범마을조성과의 업무를 지역재생과로 이관하고, 14일부터 도시환경국 산하에 △공항기획 △공항지원 △공항개발 등 3개 팀으로 구성된 공항과를 신설해 업무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군은 통합신공항이 동남권의 관문공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기 위해,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직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신공항부지 확정에 이어 향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사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조직 개편과 연구용역 등을 통한 전문성 강화에 나설 방침"이라며 "공항이전이 대구·경북 최대 SOC사업으로, 지역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