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서 대낮 편의점 여종업원 폭행하고 담배 훔친 조현병 40대 검거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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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1 14:57  |  수정 2020-09-11

조현병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이 대낮에 편의점 여종업원을 폭행한 후 물건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12분쯤 안동시 한 편의점에 들어가 여종업원을 폭행한 후 담배와 생수 등의 물품을 훔친 혐의(폭행·절도·공무집행 방해)로 A씨(44)를 검거했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45분쯤 여종업원 B씨가 근무하는 편의점에 들어가 담배를 구입하려다 체크카드에 잔액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재차 편의점을 찾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는 환자인 것을 확인한 경찰은 A씨를 관할지역 병원으로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에게 폭행을 당한 B씨가 심리적 불안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과 연계해 진료토록 조치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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