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태풍으로 쑥대밭 된 울릉도 교육 지원대책 논의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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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1 15:00  |  수정 2020-09-11 15:01  |  발행일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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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이 11일 태풍으로 쑥대밭 된 울릉지역 교육 관계자들과 영상회의를 통해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울릉지역 교육장과 초·중·고 학교장과 함께 연이은 태풍으로 쑥대밭이 된 울릉교육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1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학교 시설피해 복구대책과 일주도로 파손·낙석 등에 따른 통학 안전 등 학생들의 안전 확보·피해주민 자녀의 학비 지원 등에 대한 대책이 논의됐다.

또 울릉교육 현안에 대한 학교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는데, 울릉지역 교육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교사 전보 개선방안 △방과 후 학교운영 △문화적 소외 △공무원 인력지원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울릉도는 지난 3일 태풍 '마이삭'으로 사동항과 남양항, 태하항 등 주요 항구들이 피해를 입었고, 일주도로가 파손되는 등 주요 기반 시설이 완전 초토화됐다.

해안가 주택도 파손 침수되고 어선 등 수십 척의 선박이 침수되는 등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입력기준으로 546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큰 피해를 입은 울릉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울릉교육이 더 높이 도약하고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 되도록 최선의 방법을 시행하라"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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