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 권혜영·권혜영·김기덕 작가,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입상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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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3 13:59  |  수정 202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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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특선을 차지한 권혜영 작가의 와당문 다기상 세트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한 제50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안동공예문화전시관 내 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 권혜영(지와사랑 대표)의 '와당문 다용도 다기상 세트'와 김연호(두연재 대표)의 '노리개와 장신구'가 특선, 김기덕(비나리아토 대표)의 '십이지, 침통의 활용'이 입선을 차지했다.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전국 각 지역 공예품대전에서 참가자격을 획득한 수상작들이 출품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 우수성을 뽐낸 큰 대회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특선 수상작 권혜영 작가의 와당문 다용도 다기상 세트는 10각 풍혈 다기상으로 다기함과 조명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상판 전체에 백제 와당문양을 한지연사로 잘라서 촘촘히 채워 아름다운 연화문의 입체적인 질감을 부각시켰으며, 방수가 되도록 옻칠을 했다.

몸통의 풍혈에는 필름지를 붙이고 안쪽에 원터치 무선등을 장착하여 차를 마실 때 멋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상판과 몸통이 분리되어 안쪽에 간단한 다구를 수납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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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을 차지한 김연호 작가의 노리개와 장신구.
또 김영호 작가의 노리개와 장신구는 천연염색한 안동포와 상주 명주 조각천을 활용해 노리개와 손거울, 목걸이, 브로치, 보타이를 만든 작품이다.

안동공예사업조합 관계자는 "안동지역에서 특선 등 무더기 수상을 차지해 지역의 공예를 전국에 알리고, 나아가 해외에도 알 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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