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락 '회재 이언적의 시' |
이영철 '서애 류성룡의 시' |
여성구 '퇴계 이황의 시' |
정성근 '한훤당 김굉필의 시' |
<사>대구경북서예가협회가 15일부터 2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층 전관에서 한국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대경서예축전'을 연다. 협회창립 63주년 기념을 겸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총 450여점을 선보인다.
지난해 7월 세계문화유산에 한국의 서원 9곳이 등재된 가운데 대구경북 소재 서원은 영주 소수서원, 안동 도산·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대구 도동서원 등 5곳이 포함됐다. 서예가들은 각각 이곳에 제향 되는 안향, 이황, 류성룡, 이언적, 김굉필 선생 등 유학자들의 시문을 작품으로 만들었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는 한국서예 명가 50명을 초대했고, 2부는 대경우수작가 13인 초대전이다. 3부는 제주도서예가
정태수 '서애 류성룡의 시' |
협회와 서울서예가협회 회원들이 함께하는 대구·제주·서울 교류전이며, 4부는 대구경북서예가협회 회원전이다.
정태수 대구경북서예가협회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대규모 서예전이다. 서원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이 서예작품으로 위로받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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