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포항스틸러스 송민규, K리그1 20라운드 MVP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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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5 09:24  |  수정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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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송민규가 강원전에서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의 송민규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송민규는 지난 13일 강원FC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송민규는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상우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빠른 드리블로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인근까지 돌파한 뒤 우측에서 파고드는 팔로세비치에게 정확하게 찔러주며 1도움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송민규는 이번 시즌 개인 통산 8골 3도움으로 강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전북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양 팀은 3골씩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치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베스트 팀에는 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슈퍼매치에서 라이벌 수원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K리그 상대 전적 18경기 연속 무패(10승 8무) 행진을 이어나갔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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