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소방서가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 수성소방서 제공 |
이번 훈련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위해 산을 찾거나 가을 행락철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실족·조난·고립 등 각종 산악사고 발생에 대비하고, 119구조대원의 현장 중심 대응능력을 강화해 산악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12명 대원들은 산악구조장비 사용법, 산악지형에서 들 것을 이용한 환자 운반법과 응급 처치법을 교육 받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절벽에서의 실족·추락, 계곡에 고립되어 있는 상황 등 다양한 산악사고 유형을 가정해 상황별 구조방법을 훈련했다.
이광성 수성소방서장은 "가을철을 맞아 산을 찾는 시민들께서는 산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행 전 몸풀기, 체력에 맞는 코스 선정, 발 아래 잘 살피기 등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셔야 한다"며 "혹시 산행 중 부상이나 조난을 당한다면 탐방로 주요지점에 설치된 구급함과 다목적 위치표지판을 적극 활용하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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