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창청춘극장' 코로나 이후 올해 첫 현장공연...19일 퓨전성악, 26일 디제잉 공연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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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7 11:45  |  수정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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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칸테. <수창청춘맨숀 제공>



수창청춘맨숀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무대 '수창청춘극장'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올해 첫 오프라인 공연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온라인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9월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현장 무대로 펼쳐진다. 지난 12일 다큐멘터리·무용 공연에 이어, 19일 오후 4시 수창청춘맨숀 무인북카페에서는 뮤지칸테의 퓨전 성악 '세계기행 콘서트 문화를 걷다'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세계를 다니며 화려한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소프라노 김현미가 이제는 어머니가 되어 그녀의 어머니를 회상하며 자신의 딸 라은이에게 따뜻한 성악판 '엄마의 노래'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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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튠즈. <수창청춘맨숀 제공>

이어 26일 오후 4시, 대구 출신 청년 4명으로 이뤄진 DJ팀 '하이튠즈'의 디제잉 무대로 막을 내린다. 하이튠즈는 'Listen On Hitunes'라는 제목으로 각자의 플레이스타일인 펑크, 소울, 알앤비, 디스코, 하우스 등 다양한 음악 장르로 수창청춘맨숀의 야외 다목적마당을 가득 채운다. 기존의 EDM 지향 퍼포먼스 DJ의 가벼움을 지양하고, 턴테이블을 이용한 정통 믹싱을 통해 사족 같은 퍼포먼스 없이 DJ씬의 매력을 충분히 알릴 예정이다. 이날은 하이튠즈의 디제잉과 더불어 7월부터 매월 1회 진행되고 있는 '수창피크닉' 행사도 8시까지 진행된다.

 


수창청춘맨숀 관계자는 "현장으로 돌아온 무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좀 더 제한적인 장소에서 관람객 사이에 거리를 두고 진행된다"면서 "오프라인에서 펼쳐지는 수창청춘극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53)252-2570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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