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전형 간 복수지원 최대 6회 가능…인문·자연계열 교차지원도 허용

  • 박종문
  • |
  • 입력 2020-09-21 07:51  |  수정 2020-09-21 07:53  |  발행일 2020-09-21 제16면
2021학년도 수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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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천689명을 선발한다. 경일대 전경.

경일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천689명을 선발하며 정시모집에서 154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경우 본교 내 전체 전형 간 복수지원(최대 6회)이 가능하고, 출신 고등학교의 계열(인문·자연계)과 관계없이 모든 모집단위에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교차지원에 따른 감점도 없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선발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않아
2년 연속 LINC사업 우수대학
취업률·유지취업률 최상위권

수시모집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학생부 100%로 438명을 선발하며 간호학과와 응급구조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단, 간호학과는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8 이내, 응급구조학과는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10 이내로 설정돼 있다. 교과성적은 학년별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를 반영한다.(총 9과목 반영)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은 '학생부 70%+면접 30%'로 510명을 △학생부교과 지역인재면접전형은 '학생부 60%+면접 40%'로 101명을 선발하며, 면접고사의 경우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학과별 면접고사 예시문항을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종합평가 70%+면접 30%'로 153명을 선발하며, 학생부종합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학생부종합평가 30%+면접 70%'로 87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학생부종합평가는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영역을 활용해 종합평가하되 자기소개서는 제출할 필요가 없다.

△실기전형과 지역인재실기전형은 '학생부 30%+실기 70%'로 각각 118명과 5명을 선발한다. 예외적으로 만화애니메이션학부는 실기전형과 지역인재실기전형을 '학생부 20%+실기80%'로 각각 44명과 10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전형에는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17명) △농어촌학생전형(41명) △기회균형선발전형(29명)이 있으며,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성인학습자전형(45명)과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82명)은 미래융합대학(야)에서 선발하지만 고교 재학생은 해당되지 않는다.

경일대는 2018년 교육부가 실시한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인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상위 64%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추가 정원감축 없이 정부의 국가장학금·재정지원금 등을 수주하게 되었으며, 2019년에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2021년까지 연간 3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돼 강도 높은 자체 혁신안을 내놓는 한편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변화에 나서고 있다.

경일대는 국고 2천532억원을 투입해 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을 촉진하는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에서 계속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2021년까지 5년간 200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게 되었다. 2012년 5년짜리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으로 출발해 2017년 LINC+사업으로 이어졌는데 경일대는 2년 연속 LINC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교육부가 경제 5단체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2016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대구·경북·강원권에서 유일하게 3개 분야(기계, 자동차, 건축(시공))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교육부가 발표한 '2017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도 경일대 컴퓨터공학과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또다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18년 대학정보공시 발표에 따르면 경일대는 취업률 65.5%, 유지취업률 90.5%를 달성했으며, 2013년부터 4년 연속 취업률 65%와 유지취업률 90%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취업의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일대는 국내 대학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소형버스를 이용한 자율주행 임시면허를 취득했다. 승용차를 이용한 자율주행 임시면허는 여러 대학이 취득했지만 버스의 경우는 국내 대학 중에서 경일대가 처음이다. 경일대는 올 연말까지 셔틀버스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실제 학생들이 탑승한 상태로 대학 캠퍼스와 경산 하양읍 입구까지 실도로 운행 시험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학생 통학용 셔틀버스로 정식 운행할 계획이다.

또 경일대 부설 'KIU철도아카데미'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차량 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 고시되었다. KIU철도아카데미는 개원 1년 만에 1기 수료생의 30% 이상이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한 철도 공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경일대 철도학부 재학생 전원은 방학을 이용, 철도아카데미에 입소해 교육을 받기 때문에 철도 공기업 취업에 훨씬 유리한 환경을 제공받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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