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청, 道교육감과 '소통 한마당'

  • 김기태
  • |
  • 입력 2020-09-28 07:57  |  수정 2020-09-28 08:05  |  발행일 2020-09-28 제16면
추진과제 등 보고·정책 제안
유튜브로 실시간 질의응답도

2020092001000709200028111
포항교육지원청이 지난 18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함께하는 2020 포항교육 현장 소통 토론회'를 가졌다. <포항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포항교육지원청이 교육가족 대표와의 대화 및 소통을 통해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최근 포항시 북구 양덕동 교육청 여울관에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함께하는 2020 포항교육 현장 소통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현장 참여 인원을 30명 이내로 제한한 관계로 포항지역 유·초·중·고 교장과 원장,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학부모회 대표, 녹색어머니회, 학부모자원봉사자회, 교육감 공약이행평가단, 교육계 원로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온라인 참여 활성화를 위해 유튜브 맛쿨멋쿨TV로 교육감과의 대화의 시간을 생중계했고, 토론회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하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펼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

1부에서는 '학교 지원 강화를 위한 포항 교육가족 소통-공감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한 포항교육청의 교원 업무 경감 추진 과제와 학교 지원 사례 보고가 이어졌다.

남홍식 포항교육장은 학교 업무 정상화를 위해 교육지원청 부서별 주요 연간 행사 사전 안내와 온라인 중심의 수업 연구방법 개선, 중학교 무시험 배정 업무 및 종합감사 정보화 장비 구축 업무 개선 등 2019학년도에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올해 8건의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또 두호고 정옥균 교사의 교원 인사행정 보완, 박소영 학부모회장협의회장의 학부모회 활성화를 위한 지원, 김종득 장학사의 신규 교원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강화, 오염만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의 대기질 환경알림판 설치 등 교육가족 대표의 정책 제안과 토론이 펼쳐졌다.

2부에서는 토론 참석자들이 경북 및 포항교육과 관련, 현장의 다양한 문제점과 요구사항, 궁금한 내용 등을 자유롭게 질의하고 임종식 교육감과 포항교육지원청이 함께 답변하는 방식으로 본격적인 대화와 소통의 시간이 진행됐다.

남홍식 포항교육장은 "현장을 위한 포항교육지원청의 학교업무 정상화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의견들이 오간 이번 소통·공감 한마당을 계기로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포항교육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기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