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기가 설치된 임도남부지방산림청 제공 |
남부지방산림청이 추석 전·후 관내 임도 시설 개방을 취소하기로 했다.
20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앙재난대책본부의 '추석 연휴 국민 이동 최소화' 정책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임도는 매년 지역주민의 이동 및 성묘객들의 접근을 용이하도록 설·추석 명절 전·후로 개방했지만, 올해는 지역주민 및 방문객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부득이 차단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이 통제하는 임도는 경남·북 3개 광역시 29개 시·군의 397개 노선(약 1천400㎞)의 임도다.
이효형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임도 개방을 취소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국가 감염병 예방을 위해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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